第 12 章:
五色使人之目盲,
五音使人之耳聋,
五味使人之口爽,
驰骋畋猎使人心发狂,
难得之货使人之行妨。
是以圣人之治也,为腹而不为目,
故去彼而取此。
우선 첨 3문장이 너무 쉬워서 좋다.
五色使人之目盲,
五音使人之耳聋,
五味使人之口爽,
오색은 사람 눈을 멀게하고
오음은 사람의 귀를 멀게 하고
오미는 사람의 입을 즐겁게 한다.
우선 3개가 같은 구조니 함께 보자
5개가 진짜 다섯개가 아니다.
중국어는 외국인이 어려운게, 2개가 2개가 아니고, 백만개가 100만개가 아니다. 즉 숫자의 추상성이 좀 큰 나라다.
오색은 다양한 색채, 수많은 색 그런것인데, 결국은 눈에 보이는 세상을 의미하는 것
우리는 그 보이는 것들로 인해서, 눈이 먼다는게 장님이 된다가 아니라, 미혹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마찬가지로 5음은 5가지 음색이 아니라, 온갖 소리들은 우리 귀를 멀게 하는게 아니라 미혹 시키는 것 .
5가지 맛은 단맛, 쓴맛, 짠맛, 매운맛, 신맛이라기 보다는 각종 음식들의 맛이 우리 입을 미혹시키는 것
즉 인간이란 존재는 다양한 것, 세상에 존재하는 보이고 들리고 느낄수 있는 것들로 인해서 미혹이 되는 것
그게 뭐냐고? 미남, 미녀 영화, 음악, 아름다운 음식, 유투브, 식도락, 먹방, 각종 호화스러운 삶을 사는 누군가의 인스타, 페이스북?
세상은 잡음으로 가득 차 있지만, 우리는 스스로 그 잡음을 즐기고, 그것이 인생이라고 느끼고, 심지어 삶의 의미를 거기서 찾기도 한다.
뭐 그렇다고 그걸 끊어라 그러면 불교인거고
어쨌던 세상은 그렇게 많은 욕망을 자극하는 것
영화, 미녀, 미남, 음악, 미식 그런것들이 가득하고, 그것이 우리가 개고생을 하더라도 자꾸 인간으로 살고 싶어하는 이유 아니겠나?
한국 욕하다가도 , 그래도 한국이 돈 많으면 젤 살기 좋은 나라지.........쾌락적 측면에서
그런 이야기 하지 않나?
그래서 결론은 돈벌어야 해
그렇게 빠지면 답이 없는 삶이 기다리는 것
외부의 자극이 전부라고 생각하면, 그 순간 삶은 한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다.
驰骋畋猎使人心发狂,
이건 미친듯이 말달리면서 사냥하는 것, 그게 사람 마음을 미치게 하는데, 사람의 기분과 마음을 방탕이나 발산하게 한다는 이야기
고대 것이니까 현대적으로 이야기하면, 스포츠카 , 슈퍼카 타고 엄청난 속도로 달리는 것,, 혹은 오토바이 타고 달려주는 것, 그런 느낌 인거지 … 상쾌하고 폭주하면서, 기분을 풀어주는 것
말 달리자 생각해보자
사실 계속 다 반복되는 같은 이야기 인 것 , 예시를 많이 드는 것, 색이던, 소리던, 뭐던 결국 어떤 자극들
사람들은 자극에 반응하고, 자극에 중독되고, 자극을 즐기고
자극은 더 큰 자극을 원하게 되고
안 그렇던가?
마리화나 하다가 더 쎈거 하고
유흥업소도 점점 더 자극적인 곳을 가야 흥분이 되고
원래 자극에 반응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는것
매운것도 점점 매워지지 않던가?
자극이 강해 졌다고 쾌락의 강도도 커지던가?
왜 재벌가 자제들은 부러울것 없어 보이는데 마약을 하겠나?
难得之货使人之行妨。
난득지화
얻기 어려운 것, 사람의 정조/참는 힘/인내력을 망가뜨림
자 고대에 이미 이야기 나온 것
신상, 한정판
얻기 어렵지, 얻을려고 난리 치지
원래 하나 뿐이 없는거 ,, 얻고 싶지
귀하다는 말은 구하기 어렵단 이야기거든
NFT에 왜 열광했나?
클럽 하우스 그런 서비스 초창기에 왜 그리 난리야?
실제 개방되면 하지도 않을거면서
왜 들어가기 어렵다는 곳은 기를 쓰고 들어갈려고 해?
백화점, 면세점 오픈런은 ?
예전에 아이폰 초기에 텐트치고 살려고 몇일 기다리는 이유는?
돈까스 먹을려고 줄 서고
밀크티 먹으려 줄서고
상순 커피 먹으려고 줄서고
당신 돈까스 성애자였어?
커피 없으면 죽었나?
내 시간보다 커피가 중요해?
쉑쉑이는?
나도 줄서서 먹었기에 할말은 아니다만
난 고백한다. 나 햄버거 성애자였다.
그래서
이런게 왜 나오냐? 갑자기
이런 세상의 모든 방해요소가 있지만, 그런것에 미혹되지 않아야 진정한 세계를 보는 눈이 생기기에
도를 인식하는데 방해되는 요소들이기에
是以圣人之治也,为腹而不为目,
故去彼而取此。
그렇기에 성인의 경우, 즉 득도한 사람의 경우, 이런 외부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
성인의 처세는 배를 위한것이지 눈을 위한게 아니야. 그것은 그냥 배를 채우는 것이 먹는 의미인 것이지, 맛있어서, 뭐 다른 이유로 먹지 않는다는 것.
요즘 세상 사람은 자랑할려고도 먹고, 사진찍을려고 먹고, 모양이 이뻐서 먹고, 희기해서 먹고, 비싸서 먹고, 살뺄려고도 먹고
행위의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던가?
모든 행위는 사실 아주 단순하고 간단하게 이뤄질 수 있다. 탐욕이 없다면
외부의 유혹에서 벗어나면, 본질이 보이는 것
무위자연의 삶을 이야기할 때, 그걸 내 멋대로 하고 싶은대로 그걸로 해석한다면, 이상한 길로 갈 수 있지 않나 , 자연스럽게라는 것이 내가 하고 싶은대로가 아닌것 … 추구하고 있는 허상을 버릴때, 도에 순응하는 것.
종합해서 이야기를 하면, 우리는 감각기관이나 내가 어떤 행위를 하는 것 혹은 마음속의 욕망에 의해서 감정과 의식이 생기고, 그런 감정과 의식은 본래 깨끗하고, 안정되어야 할 우리의 영혼을 흔들어 놓고, 무한한 욕망에 가두게 되니
욕망이 만족될 때 우리는 행복감을 느끼고,
욕망이 만족되지 못할때 우리는 의기소침해지고, 심지어 절망하고, 심지어 삶의 의미를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마음속으로 고통을 받는다.
화려한 색, 보이는 것은 눈을 멀게 하는 것은 사물의 본질을 바라볼 능력을 상실하는 것을 의미하며 , 본질을 보지 못하기에 미혹되는 것
맛난 음식들 먹고, 이것저것 먹어보고, 맛난것만 추구해 봐라, 먹으면 좋지 않은것을 먹게 되고, 결국 무엇이 진정 음식, 식재료의 본질적 맛인지도 모르니, 자극만 추구하거나, 더 맛난것 더 맛난것 그런걸 먹게 되고, 찾게 되나, 과연 맛있는 음식이 그런것이냐? 배고플때 물말은 밥에 김치하나가 더 맛있을때가 있지 않던가?
사냥, 수렵은 고대에는 중요한 생산수단이었으나, 사냥이 귀족들의 유희수단, 신체 단련 수단화 되는 순간, 살육행위는 자연의 기본적 의미를 벗어나, 배가 고파서 동물을 잡아먹는다가 아닌, 인간의 잔인함을 키우는 형태로 변했지 않던가? 생명을 죽이는것이 놀이가 되는 순간, 인간은 정도를 벗어나는 것. 동족을 먹기위해서가 아니라 죽이는 종족은 인간. 자신이 분노했다고 타인의 생명을 빼앗거나, 물질을 위해서 타인의 생명을, 색욕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것. 그런것이 인간인데, 인간이 가장 진보한 존재라고 할 수 있을까? 아니면 가장 타락한 존재인가?
번식을 위한 성행위가 아닌 쾌락을 위한 성행위를 하는 존재
얻기 어려운 것을 얻으면, 쾌감이 크다. 남들이 상상 못할 자동차를 산다. 부가티를 탄다. 그런 행위의 본질은 무엇? 성능 때문에 타는가? 왜 한정판들에 그리 목숨을 거나? 그런 것은 인간의 탐욕스러운 욕망을 자극하기에, 욕망의 불길에 사로잡혀서 인간의 행위는 외곡이 되게 된다. 성욕에 사로 잡혀서, 자신의 인생을 망치는 범죄도 저지르고, 물질욕에 도둑질도 하고, 타인을 해치거나 속이는것을 꺼리끼지 않는다. 정치인들은 왜 그리 더럽나? 그들이 욕망의 덩어리이기에 권력욕, 나는 너보다 위야 그런 마인드 때문에, 서로 밟고, 서로 비방하고, 투쟁하고, 사기치고 그런것.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국가를 경영하고, 치세를 하기에 세상은 더욱더 혼란으로 가득차는 것. 사람을 돕기 위해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진심으로 움직이는 사람은 지도자가 되기 어렵고, 그런 척하는 사람들이 지도자가 되는 세상이 어찌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리?
도를 깨달았다고 무욕으로 살란 이야기가 아니다. 인간의 육체를 가졌기에 인간은 먹어야 산다. 안먹으면 죽는다. 배를 채운다는 기본 욕망, 사람의 수면욕도 기본 욕망이고, 성욕도 기본 욕망인 것. 피해야 하는 것은 기본 욕망을 벗어나는 욕망에서 벗어나라는 이야기. 인생을 즐기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추울때 적절한 옷을 입으면 됨. 내가 부자이면서 사고 싶어 죽겠어서 사는게 아니라 그냥 방한력이 좋은 비싼 옷을 입는것이 과욕이 아닌 것. 부자가 겨울에 방한력이 좋은 몽클레어나 맥케이지를 입는다. 그건 과욕이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임
배가 안고픈데, 사진찍을려고 5000원짜리 간식을 먹는다. 그것은 과욕인 것
쾌락을 추구해서, 사랑하지 않지만, 이뻐서 여자랑 자고, 잘생긴 남자랑 자볼려고 자고 그런것은 다 탐욕인 것
욕망이 안정을 사라지게 하고, 사욕을 만족시키기 위해 탐욕이 삶의 동력인 사람은 점점 영혼과 육체의 분리 현상이 발생하니, 욕망을 만족시킬수록, 공허하고 허전하고, 허전함을 채울려고 더 큰 자극을 추구하니, 결국 청정이 깨지고, 행복은 멀리 있게 된다.
사람은 욕망이 가득한 물질 세계에 살기에 욕망에 저항하기 어렵고
어떤 댓가를 치루더라도 내 오감을 만족 시키기 위해서, 타락하고, 무너져내리고, 심지어는 영혼이 망가지는 것도 마다하지 않으니, 도와는 멀어지는 것
욕망의 충족을 적절한 선에서 절제하는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이 글을 읽으면서 더 느끼게 되네요. 글에서 권력욕 말씀도 하셨는데, 심리학에서도 권력욕은 특히나 학습이 강하게 되는 욕구로 보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빠져들면 헤어나오기 힘들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