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입 시점에 많은 실수를 하는 것이
단순 주재원 파견 - 이 경우에 대략 중국이 어떤 나라라는지 파악되는데 사실 4-5년 걸린다.
중국과 한국은 생각보다 엄청 다르고, 지역별로 다른 부분이 다르다.
4-5년이라는 것은 그 사람의 중국어가 고급 수준이고,
거기에 문화에 대한 민감성이 있고, 중국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편견이 없고,
한국인들과 중국에 대한 잘못된 교류를 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수많은 주재원중에 우수한 분도 많지만
주재원들끼리 (다른 회사 포함) 모여서
스스로 중국에 대한 환상들을 만들어 내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 분들은 중국생활 20년이 지나도 중국을 모른다.
스스론 안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분들의 중국인 부하들하고 사적으로 물어보면
니 상사 중국 15년 경력, 20년 경력인데, 중국에 대해서 좀 아니?
그러면, 아니… 잘 몰라
가짜 중국통이야
그런 피드백을 많이 듣는다.
중국애들이 예전에 좀만 중국어 하고, 중국 싯구 좀 외우면 추켜세워줬는데
ㅋㅋㅋ
사실 그건 칭찬도 아님
난… 중국 친구들이… 넌 중국인보다 더 중국인 같아… 제발 좀 외국인 마인드로 무장해달라고 하는데
어쨌던
한국은 문제를 막는게 우선이라는 문화가 있어서
주재원이 오래 있으면, 부패가 생기기 쉽다라는 생각에
4-5년이면 다른곳으로 보내거나, 본국으로 보내기에
알만하면 귀국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 곳이 많다.
그래서, 잘 아는 전문가 육성이 아니라, 가짜 전문가만 잔뜩 만들어낸다.
그들이 경험한 부정확한 정보들이 책이 되어서 나오고
이것이 첫번째
그러다가 이런 주재원으론 현지에 녹아들어가는 일을 하기 어렵구나
깨닿게 된다.
대략 기업들은 단순 생산이 아니라, 현지에 투자하고, 현지 시장에서 무언가 이득을 얻어야 하는 기업들인데
그러면 현지 인맥에 대한 수요가 생긴다.
그러면 생각이 돌아가는 것이
중국에서의 일은 중국인이
그래서 갑자기 중국인들을 대량 뽑아서, 중국인들로 구성해서 뭔가 일을 벌이는 케이스가 많은데
문제를 막는 게 우선 : 이 부분 극공감, 밑줄을 그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