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생각2

언젠가 어디서 잠깐 언급했는데

당시에 중국HQ 와 나머지 조직은 분리되어서 사무실들이 여기저기에 나눠져 있었다.

그래서 통합을 하고 싶어하셨는디

관리 잘되던 오래된 일본 빌딩이 싫으신건지

아니면 다른 한국 기업들하고 함께 하고 싶은건지

어쨌던 이전할 곳을 알아보라 하셔서

찾는디

마땅한 곳을 못 찾았으나

당시 경영지원 담당하던 선배는 한국인 많은 곳 선호

다른 사람들도 한국인 많은곳 선호

그래서 어느 건물..하자고 주장

2개층 빌리는 방안으로

소속들 한곳에 모으는 것

그게 나쁜건 아니지만

문제는 그 건물 그 사무실 풍수가 그닥

그런데 8층이라고

숫자8 좋다고

거길 가겠다고

하심

그래서, 거기 풍수 안좋다 ...가는것 반대한다고 장문의 메일을 썼으나

신경 안쓰심

이게 사실 장기간 비어있어서, 건물관리 사무소가 들어가 있던것

난 푸동으로 가자고 주장했는데

주재원들이 다 반대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HQ장 사무실 위치를 그럼 최상의 위치로 지정을 해드렸는데

ㅋㅋㅋ 그걸....본사 사장님 쓰라고 빈공간으로 두겠다고 하시고

본인은 다른 작은 사무실을 쓰신다는데

반대해도 소용이 없는게

사람의 운이 그런듯

안좋은 운에 안좋은 선택을 함

그 결과 오랜 인테리어후

그 사무실 그 자리에 들어간 첫날

본사에서 CEO가 오셔서

바로 직위해제

전혀 인사철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닌데

그리고 그 후로 그 사무실에 오신분들 다 일년안에 짤리셔서

임원들의 무덤화

사업 쪼그라들고 ...난리가 아님

결국 나중에 다시 자리 옮긴후 좀 정상화 되었다 하지만

그만큼 풍수도 무서울수 있다는 것

8 ㅋㅋㅋ 그런것 사실 지금은 이해가는데

8이 본인에게 좋은 숫자

그러나 그 지역 그건물이름

그 주변환경 사무실 위치 종합하면

본인에게 참 불리한데

평소에는 내 말 잘 들으셨는디

그때 안듣고

안듣는다고 ㅋㅋㅋ

그 경영지원하는 사람의 엉성한 전략

물론 그 분은 기획천재로 소문난 서울대 출신에 올해 임원 달았더만

ㅋㅋㅋ

그런 전략을 전략이라고 내세웠으니

운이 안좋은 시점에는 그래서 이사다니는것 아님

옮길수록 안좋아짐

그런데 사람들은 운이 안좋아도 변화를 시도

운이 좋아도 변화를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