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다른 것
사람은 서로 다르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처리하는 것이다.
나에게는 자연스러운 것이 타인에게는 어려울 수 있다.
예를 들면 낯선이에게 말을 거는것이 어려운 사람에게는 죽어도 하기 싫은 것
그러나 누구는 선천적으로 쉽게 타인에게 다가 간다.
누구는 어딜가던 잘 적응하지만
누군가는 어딜가도 적응이 어렵다.
이런것은 남에게 이해 시키기 어렵다.
누구나 자신을 투영시켜서 상대를 보기에
그게 왜 어렵지?
쉽게 조언을 하지만
사실 당신도 무언가 어려운것이 있지 않나?
남들에게는 그게 아주 쉬울수 있다는것
그래서 타인에게 이해를 구하지 말라고 하는것
그 누구도 당신을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하니까
우리는 게다가
한개의 관계속에 살지 않고
같은 사람도 여러가지 관계를 동시에 갖게 될수 있고
그것이 삶을 어렵게 한다.
상하관계,동료,친구,고객,이웃,배우자,배우자의 가족,내가족,자녀,선생님
이런 모든것
관계들
모든것이 쉽지 않고
때론 누군 몇가지 관계를 동시에 점유하고 있다.
특히 어려운 관계는 동거하는 관계
같이 산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이 어렵다.
이런 관계를 제대로 처리 못하면
고통이 온다.
또 인간관계에서 오는 상처는 생각보다 쉽게 아물지 않는다.
불행의 상당부분은
이런 관계처리의 실패에서 오게 된다.
육친이라고 불리는 것
어렵다가도 쉬운 거 같고 쉽다가도 어렵고 내 마음먹기 나름인 거 같은데 그게 자연스럽게 안되네요
음.. 부적님 모신 이후, 이전의 '신이 있다면 내가 이렇게 살 리 없다'-> '모든것은 이유가 있다' 마인드로 바뀐 지금도, 관계는 여전히 어렵고도.. 가끔은, 말씀처럼 타인을 근본적으로 이해하긴 어려우니까, 라며 서로 이해하는 것 자체를 놓아버리는. 그런 마인드인 것 같아요 지금은. 누군가를 이해해보려고 '노력'만 하는데도 결국은. 많은 감정이 소비되니까요. 이런 제 마인드가 어떻게 변할지, 저도 궁금하네요 :)
제가 제 스스로가 제일 어려워요,....마음이 있어도 행동이, 머리는 굴러가도 마음이 안생기고...몸은 자동반사 해도 또 머리는 멍할때도. 참 머리 몸땡이(행동) 하트가 콜라보 기 쉽지 않은듯 합니다,.저도 저를 어찌하지 못하는;;;;;;;;; 그래서 남이 고마울 뿐.
이런 저런 생각에 잠겨있을 때 공교롭게도, 타이밍 좋게 맘을 읽은 것처럼 공감되는 글이 딱 도착해있는 것도 운명일거 같습니다. ㅋㅋ 좋은 글 잘 읽었습다. 감사합니다.